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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백운계곡 ‘바가지’에 곱하기 두 배
상인들 우리도 “다른 곳 가면 바가지” 쓴다고~하소연
기사입력  2016/08/09 [21:23] 최종편집    포천시민방송

 

▲     © 포천시민방송


지난31일 포천시 선단동으로 이사를 온지 4개월밖에 안된 이모(36세)씨는 포천 지리를 잘 모르지만 모처럼 휴일이라 아이들과 근처에 있는 백운계곡이라도 다녀올 겸 아침부터 짐을 꾸려 계곡으로 출발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씨는 계곡이 주는 시원함은 온데간데없고, 다들 어떻게 알았는지 아침부터 계곡을 찾은 사람들이 엄청 많았고 이로 인해 돗자리 펼 수 있는 곳이 없어 한참을 서성이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이곳은 자릿세를 받으니 다른 곳 계곡하류 쪽으로 내려가라는 소리를 듣고 이씨는 몹시 화가 치밀어 올라와 참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이어 이씨는 “자리가 좋은 곳은 식당에서 전부 무단 점유해 놓았으며, 또 평상부터 시작해서 온 갖 천막들을 설치해놓고 마치 시유지 땅을 자신의 소유물인 양 행사를 하고 있어, 이곳 방갈로를 이용하지 않으면 이곳을 사용 못 한다고 해 화가 난 배경을 설명했다.

 

백운계곡은 포천시 이동면에 위치한 백운계곡은 광덕산과 백운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리는 맑고 깨끗한 물이 모여 이룬 골짜기로서 선유담에서 아름다운 극치를 이루고 있다.

 

또 이곳에는 신라시대 창건했다는 흥룡사가 있으며, 흥룡사 뒤쪽에는 약 1km의 선유담 비경이 펼쳐져 있으며 계곡의 길이가 무려 10km나 되며 연못과 기암괴석이 한데 어울려 절묘한 아름다움을 빚어내고 있다. 광암정, 학소대, 금병암, 옥류대, 취선대, 금광폭포 등의 명소가 펼쳐진 곳이 이어서 유명세가 높다.

 

이어서 또 백운에서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인 광덕고개를 넘으면 광덕계곡이 이어진다. 백운계곡과 광덕 고개에 이르는 길은 주변경관이 아름다워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파라솔, 그늘 막, 캠프장 등의 편의시설이 있고 주변에는 국망봉, 산정호수, 광덕산 등의 관광지가 있어 가족이나 연인들이 이곳을 찾는다.

 

하지만 백운계곡은 매년 휴가철에만 되풀이 되는 비싼 바가지요금 때문에 이곳을 찾은 시민들로 하여금 다시는 이곳 백운계곡을 찾지 못 하겠다고, 이곳을 다녀간 시민들이 불만을 토로해 시 당국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시에서는 손을 놓고 있어 바가지요금으로 인해 서민들의 언성이 도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모(양주.48세)는 양주에는 주말을 이용해 즐길 곳이 별로 없다. 그래서 오랜만에 포천에 거주하는 김모(유교리 46세)에게 전화 약속을 정한 뒤, 백운계곡에서 하루 시원하게 즐기려다 그곳 식당주인으로부터 방갈로 대여가 10만원이라는 소리를 듣고 이곳이 자기들 땅도 아니고 시유지 인 것 같은데 이렇게 불법 점거하고 또 하천을 무단으로 점유해 장사를 하면서 무슨 돈을 요구 하냐고 따지자 식당에서는 시에서 허가를 내준 거라며 대여를 하기 싫으면 다른 곳으로 가라고 말을 해 식당 측의 아니한 태도에 너무 화가나 참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결국 최모씨는 이곳저곳을 다녔지만 식당주인들이 말을 맞추었는지 그곳 일대에는 다소 차이는 있지만 방갈로 금액이 10만원에서 7만원선으로 비슷했다고 말하면서 결국 최씨와 김씨는 하류방향으로 더 내려가 7만원선에서 방갈로를 대여했다.

 

그러면서 최씨는 "이것 백운계곡이 깨끗하고 인심이 좋아 찾았지만 상인들은 우리시민들을 돈으로만 생각 한다며 이젠 다시는 이곳 백운계곡에 오지 않겠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이에 백운계곡에서 대를 이어 장사를 하고 있는 A씨는 당연한 거다 며 이곳은 잘 알다시피 겨울에는 찾는 시민들과 손님이 없다, 그러면서 메뚜기도 한 철이란 말이 있듯 우리에게는 이 여름(휴가철)이 성수이다.

 

이어 식당관계자는 성수이가 돌아오는 6월부터 9월초까지 1년 장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일부 식당에서 부적절하게 손님들에게 자릿세를 요구한 것 같다며 이는 통상자릿세가 5만원이라고 덧붙였다.

 

▲     © 포천시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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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편집 김태식 기자.

사진/촬영 이내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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