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시민에 감사장신속한 112 신고로 6천만 원 피해 예방… 수거책 현장 검거
경찰에 따르면 공로자는 지난 2월 9일 포천시 한 커피숍에서 다른 손님 두 명의 대화를 우연히 듣고 이상 징후를 감지했다. 대화 중 “주식 투자금”, “현금 확인” 등의 표현이 반복됐고, 한 사람이 준비한 현금 6천만 원을 전달하려는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공로자는 과거 본인이 겪었던 보이스피싱 피해 경험을 떠올렸다고 했다. 그는 2024년 초 취업 알선을 미끼로 한 대출사기형 보이스피싱으로 피해를 입었고, 현재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인 상태다. 당시 경험으로 범죄 수법을 직감한 그는 즉시 자리를 벗어나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토대로 현장에 출동해 6천만 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하고, 현금을 수거하려던 피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공로자는 “혹시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까 걱정돼 곧바로 신고했다”며 “예전 피해 경험이 오히려 빠른 판단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상구 서장은 “시민의 신속하고 용기 있는 신고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경찰은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보이스피싱은 투자·취업 알선 등을 미끼로 현금 수거책을 직접 대면 접촉시키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은 “고액 현금 인출·전달을 요구하는 경우 반드시 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PCB시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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