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당초 예산보다 1,521억 원(12.4%) 증가한 1조 3,817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일반회계 1조 2,332억 원, 특별회계 1,484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시는 미국·이란 간 긴장 고조와 관세 갈등 등 복합적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경기 둔화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필수 사업 위주로 재편했다.
특히 연초 14개 읍면동에서 진행된 공감소통 간담회를 통해 접수된 주민 건의사항을 반영, 시민 생활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는 데 예산을 집중했다.
이번 추경은 △시민 생활 불편 해소 △도로망 확충 △건강도시 조성 △교육·돌봄 강화 등 체감도가 높은 핵심 분야 중심으로 편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축산농가 악취 저감시설 설치 지원을 비롯해 세종~포천고속도로 선단IC 연결도로 확·포장 등 도로망 확충이 포함됐다. 또한 전주 지중화 사업과 골목길 새로고침 사업을 통해 보행 안전과 도시 미관 개선도 추진한다.
교육·복지 분야에서는 포천에듀로드 확충과 청소년 문화 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문화 접근성을 높인다. 아울러 ‘언제나 어린이집’ 추가 운영으로 돌봄 공백 해소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추경은 단순한 예산 확대를 넘어, 경기 둔화 국면 속에서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재정을 집중 투입한 ‘선별적 재정 운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포천시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시민 생활 불편을 줄이고 꼭 필요한 분야에 예산이 쓰이도록 편성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CB시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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