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포천시 후보들, 포천뉴스 여론조사 전면 보이콧 선언

“사전 인지 의혹 사실이라면 중대한 선거질서 훼손”…수사 촉구

김태식 기자 | 기사입력 2026/05/11 [17:18]

민주당 포천시 후보들, 포천뉴스 여론조사 전면 보이콧 선언

“사전 인지 의혹 사실이라면 중대한 선거질서 훼손”…수사 촉구

김태식 기자 | 입력 : 2026/05/11 [17:18]

  © PCB시민방송,더불어민주당 포천시 후보 일동이 포천뉴스 의뢰 선거 여론조사 참여 거부 입장을 공식 발표하며 여론조사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포천시 후보 일동이 포천뉴스가 의뢰하는 모든 선거 여론조사에 대한 전면 보이콧을 선언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1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2026년 6월 3일 지방선거일까지 포천뉴스가 의뢰하는 모든 선거 관련 여론조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포함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으며 참여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후보 측은 이번 결정 배경에 대해 “여론조사의 생명인 공정성과 무작위성, 대표성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된 상황에서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포천뉴스가 의뢰하고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수행한 포천시장 선거 여론조사와 관련해 특정 후보 캠프 측 인사들이 조사 시작 이전 SNS를 통해 여론조사 참여를 독려하는 게시물을 올린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후보들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등록 자료에 따르면 해당 조사는 5월 4일 오전 10시10분부터 시작된 것으로 나타난다”며 “그러나 조사 일정이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특정 후보 캠프 관련 인사들이 사전에 조사 실시 사실을 알고 홍보물을 게시했다면 이는 결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특정 후보 측에만 조사 시작 시점이 사전 전달됐다면 이는 단순 해프닝이 아니라 선거 여론조사의 공정성과 대표성을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 될 수 있다”며 “누가, 어떤 경로로, 왜 조사 정보를 사전에 알게 됐는지 철저한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여론조사는 시민 민심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공적 장치”라며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동일 언론사가 추가 의뢰하는 조사에 후보 이름을 올리는 것은 결과적으로 불신 논란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꼴이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후보 측은 입장문에서 ▲포천뉴스 의뢰 선거 여론조사 전면 불참 ▲수사기관의 신속한 진상 규명 ▲공정성과 투명성이 담보된 정상적 여론조사에는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선거는 시민의 자유로운 선택으로 결정돼야 하며 여론조사는 민심을 비추는 거울이어야 한다”며 “그 거울이 이미 기울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먼저 회복돼야 할 것은 조사 신뢰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포천시 후보 일동은 앞으로도 왜곡과 불공정에 단호히 대응하며 시민 판단이 온전히 존중받는 선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더불어민주당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지금 포천/ 생활정보
메인사진
포천시,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집중 단속 실시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