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지 않고 묵묵히"…임종훈 후보가 매일 밤 식당 문을 두드리는 이유-낮에는 골목 유세, 밤에는 식당 순회…'발로 뛰는 선거'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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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CB시민방송,(왼쪽) 무소속 기호 6번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후보가 이른 아침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 임 후보와 배우자가 늦은 밤까지 골목 상권을 돌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임 후보는 선거 기간 동안 대규모 조직이나 지원 유세 없이 시민 곁을 직접 찾아가는 '발로 뛰는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
선거 막판 포천 시내 곳곳은 거대한 유세차량과 확성기 소리로 가득하다. 대형 정당 후보들의 조직력과 지원 유세가 쏟아지는 가운데, 무소속 기호 6번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의 선거운동은 조금 다른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임 후보는 누구에게 기대려 하지 않는다.
유명 정치인의 지원 유세도, 화려한 이벤트도 없다. 대신 낮에는 장터와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밤이 되면 포천 곳곳의 식당과 상가를 찾아다니며 인사를 건넨다.
선거운동이 끝난 뒤에도 그의 하루는 끝나지 않는다.
식사를 하는 시민들에게 조심스럽게 인사를 건네고, 상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메모하는 일이 반복된다.
취재진이 현장에서 마주할 때마다 임 후보는 늘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그러면서도 선거 이야기에 앞서 포천 시민들의 삶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꺼낸다.
임 후보는 종종 "포천 시민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지난 의정활동 기간 동안 직접 발로 뛰며 기록해 온 수첩 때문이다.
그는 시의원과 시의회 의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시민 민원과 지역 현안을 꼼꼼히 기록해 왔다. 그렇게 쌓인 기록만 1200여 건에 이른다.
임 후보는 "아직도 해결해야 할 일이 많다"며 "그 기록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한다.
시민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고, 해결하는 것.
그가 말하는 정치의 본질은 거창한 구호보다 현장에 가깝다.
실제로 이번 선거 기간에도 임 후보는 대규모 세 과시보다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거가 막바지로 치달을수록 상대를 향한 비판과 공방이 거세지고 있지만, 임 후보는 상대적으로 차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일부 시민들은 "늘 보던 사람이라 반갑다", "선거 때만 나타나는 정치인 같지 않다", "조용하지만 꾸준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선거는 결국 사람의 마음을 얻는 과정이다.
임종훈 후보의 선거운동은 화려함보다 꾸준함으로, 구호보다 발걸음으로 시민 곁을 지키고 있다.
그리고 그는 오늘도 어김없이 포천의 어느 식당 문을 열고 들어가 시민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고 있다. "안녕하세요. 임종훈입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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