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선인들 “선관위 연락 기다렸을 뿐”…당선증 교부 논란, 진실은 무엇인가

-“당선증 수령 거부 아니다” 당선인들 잇따라 해명
-사실 확인보다 해석이 앞선 보도 아니었나 논란

서을순 기자 | 기사입력 2026/06/07 [16:35]

민주당 당선인들 “선관위 연락 기다렸을 뿐”…당선증 교부 논란, 진실은 무엇인가

-“당선증 수령 거부 아니다” 당선인들 잇따라 해명
-사실 확인보다 해석이 앞선 보도 아니었나 논란

서을순 기자 | 입력 : 2026/06/07 [16:35]

  © PCB시민방송,6·3 지방선거를 통해 포천시의회에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경례·김현규 당선인이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두 당선인은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를 잊지 않고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6·3 지방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포천지역 당선증 교부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 지역 언론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당선인 전원이 당선증 교부식에 불참했다며 ‘개원 전 파행 조짐’, ‘정략적 포석’, ‘행정 절차 거부’ 등의 표현을 사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본지가 취재한 결과 일부 당선인들은 “당선증 수령을 거부한 사실이 없다”며 해당 보도 내용에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윤경례 당선인은 당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별도의 연락을 받지 못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다른 기자로부터 “왜 교부식에 오지 않느냐”는 연락을 받고 상황을 처음 인지했으며, 이후 선관위 관계자와 통화 과정에서 “오늘 일정은 그대로 진행하고 다음 날 수령하면 된다”는 취지의 안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규 당선인 역시 본지와의 통화에서 “당선증 교부와 관련해 별도의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미숙 당선인 또한 선관위에 직접 문의했으나 “아직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으니 추후 연락을 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당선인들은 “당선이 확정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당선증을 받고 싶어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며 “고의적으로 불참하거나 수령을 거부했다는 해석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논란의 핵심은 단순히 당선증을 받았느냐 받지 않았느냐가 아니다. 실제로 당선인들이 사전에 참석 거부 의사를 밝혔는지, 선관위의 안내가 적절하게 전달됐는지, 그리고 해당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된 상태에서 보도가 이뤄졌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해당 보도는 민주당 당선인들의 불참 사실을 근거로 ‘정략적 행동’, ‘의회 파행’, ‘행정 절차 거부’ 등 정치적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당사자들은 “선관위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을 뿐”이라고 설명하고 있어 사실과 해석 사이에 적지 않은 간극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언론은 사실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선거 직후와 같이 민감한 사안일수록 당사자와 관계기관에 대한 충분한 사실 확인이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실제로 이번 사안의 경우 민주당 당선인들은 “선관위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을 뿐”이라고 설명하고 있는 반면, 일부 보도에서는 이를 ‘집단 불참’, ‘정략적 포석’, ‘의회 파행’으로 해석했다.

 

결국 핵심은 당선인들이 실제로 당선증 수령을 거부했는지, 아니면 선관위 안내 과정에서 소통의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다. 이에 따라 당시 선관위의 안내 절차와 연락 경위에 대한 보다 정확한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당선인들은 오는 8일 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당선증을 교부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 제기된 ‘당선증 수령 거부’ 논란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본지는 당시 당선증 교부 과정과 선거관리위원회의 안내 절차, 당선인들의 주장 등을 추가 확인하고 있으며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후속 보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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