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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B시민방송,해바라기장학회가 지난달 28일 포천시 소흘읍 늘봄컨벤션에서 '2026년 상반기 나눔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김래현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내빈들이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 실천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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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달 28일 오후, 포천시 소흘읍 늘봄컨벤션에는 오랜만에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가득 울려 퍼졌다.
무대에서는 민요와 흥겨운 노래가 이어졌고, 객석에서는 박수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장학생에게는 꿈을 응원하는 장학금이 전달됐고, 어르신들은 노래와 장기자랑을 함께하며 하루를 마음껏 즐겼다.
해바라기장학회(회장 김래현)가 마련한 '2026 상반기 나눔 행사'는 단순한 장학금 전달식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따뜻한 공동체의 축제였다.
이날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김용태 국회의원, 김성남 경기도의원,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 이미숙 포천시의원 당선인, 유재현 소흘읍장, 김재원 소흘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회원, 지역 어르신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다.
행사는 MC 임민준과 가수 신비아의 진행, 오명실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가수 진소리와 강옥희, 고춘자의 민요 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어르신들이 직접 노래와 장기자랑에 참여하며 행사장은 마치 마을 잔치를 연상케 하는 흥겨운 분위기로 가득 찼다.
이날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응원을 한몸에 받았다. 참석자들은 단순히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학생의 꿈과 미래를 함께 응원하며 힘찬 박수를 보냈다.
김래현 회장은 "6월과 12월, 매년 두 차례 이어지는 이 행사는 어르신들과 함께 웃고, 지역 인재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회원들이 폐지와 빈병, 고철을 모으고 무료급식 봉사에 참여하며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오늘의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를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김래현 회장과 해바라기장학회 회원들의 묵묵한 봉사가 포천을 더욱 따뜻한 도시로 만들고 있다"며 "이처럼 지역을 위한 나눔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태 국회의원은 "경제가 어렵고 사회적으로도 힘든 시기일수록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것은 이런 따뜻한 공동체"라며 "국회에서도 지역의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남 경기도의원은 "해바라기장학회는 오랜 세월 지역 어르신과 학생들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 왔다"며 "이러한 나눔이 포천을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힘"이라고 말했다.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은 "장학증서 한 장에는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지역사회의 마음이 담겨 있다"며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행복한 나눔이 우리 지역을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유재현 소흘읍장은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는 해바라기장학회가 있어 소흘읍은 더욱 따뜻한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원 소흘농협 조합장은 "장학금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응원"이라며 "소흘농협도 해바라기장학회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해바라기장학회의 장학사업은 거창한 후원에서 시작되지 않았다. 회원들이 틈틈이 모은 폐지와 빈병, 고철, 그리고 시간을 아끼지 않은 봉사활동이 쌓여 장학금이 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졌다.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의 미소와 무대 위에서 흥겹게 노래를 부르는 어르신들의 웃음은, 지역을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 거창한 구호가 아닌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