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의 소통하는 행정 간담회는 포천시가 올해 초 시행하려다 갑작스런 AI로 한발 늦춰 지난달 3월부터 읍면동을 순회 하면서 직접 주민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해 적극적인 해결방안과 그에 따른 대안을 제시하는 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시장과의 간담회는 영북면사무소(면장 박주상)2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기관단체장, 지역 주요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북면민과 시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김종천 시장은 이날 간담회 인사말에서 “지역현안에 대해 시장과 주민이 함께 고민하고 솔직한 의견을 나눔으로써 소통하는 시정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주민들의 협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더욱 역동적인 시정을 펼쳐 나가겠으니 적극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대화를 통해 지역 애로사항과 숙원사업을 건의하는 등 시장과 활발한 의견 교환을 했다.
김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올해 포천시의 예산규모와 중점적인 재정운용 방향에 대한 설명에 이어 포천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정책, 택지개발사업, 지역 개발 및 활성화 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한탄강 둘레길과 비둘기낭 출렁다리인 '한탄강 바람다리' 가설, 주변 둘레길과 운천 간 차량 진입로 개설 등 영북면 관련 사항을 중심으로 상세한 설명이 있었다.
이어 김종천 시장은 “소통과 현장중심 행정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보다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시정의 주안점을 둬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각종 개발사업을 비롯한 운천 중앙로 확포장 요청 등 10여건에 이르는 많은 건의와 건설적인 제언들이 쏟아져 간담회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영북면 유형상 주민자치위원장은 "한탄강 둘레길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가 됐는데 운천4리 농경지를 거쳐 현수교까지 가는 도로가 좁아 관광차가 진입할 수 없다"라며 "대부분의 단체 관광객들은 대회산에서 시작해 운천4리 현수교 주차장까지 둘레길을 걸은 후 주차장에서 관광버스로 승차하길 원하고 있어 버스가 진입할 수 있도록 도로를 확장하면 더 많은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PCB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영북면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