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만난 우리 가족”…포천 다문화가족 26가정, 소통하고 웃었다부부 역할 심리극부터 워터파크 체험까지…80여 명 참여해 가족 간 이해·지역사회 유대 넓혀
포천시 직영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는 지난 9일 관내 다문화가정 등 총 26가정,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 캠프 ‘물 만난 우리 가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여름철 물놀이 행사에서 벗어나 가족 구성원 간 깊은 소통을 돕고, 지역에 거주하는 가족들이 서로 교류하며 이웃 간 관계를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캠프에 앞서 심리상담 전문가와 연극배우가 함께하는 ‘부부만을 위한 역할 심리극’이 진행됐다.
참가 부부들은 자녀 양육에 대한 고민부터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평소 쉽게 표현하지 못했던 서로의 고충과 속마음을 연극이라는 방식으로 마주하며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워터파크 체험에서는 가족들이 파도풀과 유수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함께 이용하며 여름휴가를 즐겼다.
캠프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심리극을 통해 남편의 마음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다른 이웃 가족들과 어울리며 포천이라는 지역사회가 따뜻한 보금자리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수정 가족여성과장은 “가족들이 함께 웃는 모습을 보며 직원들도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포천시의 모든 가족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다문화가족 지원을 단순한 프로그램 참여에 머물게 하지 않고 부부간 소통과 가족관계 회복, 지역사회 구성원 간 교류까지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저작권자 ⓒ PCB시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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