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 없는 안보, 더 안전한 포천…2026 을지연습 본격 돌입

20일 오후 2시 전 시민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접경도시 포천, 실전 같은 비상대비태세 점검

PCB시민방송 | 경기, 포천 | 서을순 기자 | 기사입력 2026/08/19 [15:45]

흔들림 없는 안보, 더 안전한 포천…2026 을지연습 본격 돌입

20일 오후 2시 전 시민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접경도시 포천, 실전 같은 비상대비태세 점검

PCB시민방송 | 경기, 포천 | 서을순 기자 | 입력 : 2026/08/19 [15:45]

  © PCB시민방송,백영현 포천시장이 2026 을지연습을 앞두고 시민 안전과 국가 비상대비태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포천시는 20일 오후 2시 전 시민이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사진=포천시 제공)


포천시가 2026년 을지연습에 본격 돌입했다. 접경도시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실제 전시 상황을 가정한 비상대비훈련을 실시하고, 오는 20일 오후 2시에는 전 시민이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훈련을 진행한다.

 

포천시는 지난 18일 전시종합상황실에서 '2026년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회의'를 열고 을지연습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군사상황과 을지연습 총괄계획을 점검하고, 급변하는 안보환경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공유했다.

 

특히 올해 을지연습은 '흔들림 없는 안보, 더 안전한 포천' 을 핵심 안보 메시지로 내세우고, 민·관·군·경·소방이 함께하는 실전형 위기 대응훈련에 초점을 맞췄다.

 

포천시는 훈련 첫날인 18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 직제 편성훈련과 전시창설기구 운영 등 실제 전시 상황을 가정한 비상대비훈련을 실시했다.

 

19일에는 접적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민이동 통합 실제훈련을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주민 이동로와 이동 절차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한다.

 

가장 큰 훈련은 20일 오후 2시 실시된다.

 

이날 포천시 전역에서는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며 시민들이 참여하는 민방위 대피훈련이 진행된다.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지하주차장 등 안전한 지하공간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도로에서는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도 함께 실시된다. 일부 통제 구간에서는 훈련요원의 안내에 따라 차량을 정차하고, 소방차와 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

 

이날 상황보고회의에서는 이재헌 한국군사문제연구원장을 초청해 최신 안보정세를 반영한 전시 현안과제를 공유하고, 변화하는 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 방향도 논의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민·관·군·경·소방의 위기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굳건히 다지는 중요한 훈련"이라며 "접경지역인 포천은 안보와 안전이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만큼 실제 상황을 가정한 철저한 준비와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일선 포천시 시민안전과장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 과장은 "이번 민방위 대피훈련은 실제 공습상황에 대비해 시민들이 대피요령을 익히고 비상상황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지하주차장 등 안전한 지하공간으로 신속히 대피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통제 도로에서는 훈련요원의 안내에 따라 정차한 뒤 소방차와 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원활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길 터주기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덧붙였다.

 

포천시는 훈련 기간 군 장비 전시회 등 시민 참여형 안보 홍보활동도 함께 추진해 시민들이 국가안보와 비상대비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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