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추경 15억 6천여만 원 ‘칼질’…주민편의시설·사격장 지원 등 전액 삭감

제3회 추경 1조 5,379억 원 수정 가결…10개 사업 조정하며 “대규모 재정 투입 전 주민 의견·구체적 계획 선행돼야”

PCB시민방송 | 경기 포천 | 서을순 기자 | 기사입력 2026/08/31 [18:21]

포천시의회, 추경 15억 6천여만 원 ‘칼질’…주민편의시설·사격장 지원 등 전액 삭감

제3회 추경 1조 5,379억 원 수정 가결…10개 사업 조정하며 “대규모 재정 투입 전 주민 의견·구체적 계획 선행돼야”

PCB시민방송 | 경기 포천 | 서을순 기자 | 입력 : 2026/08/31 [18:21]

  © PCB시민방송,포천시의회가 31일 제195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를 열어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 가결하고 14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추경 심사를 통해 10개 사업에서 총 15억 6,734만 1천 원을 조정했다. /사진=포천시의회


포천시의회가 포천시가 제출한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10개 사업에서 총 15억 6,734만 1천 원을 조정했다. 선단동 주민편의시설 확충 용역과 영평·승진사격장 주변지역 지원사업 등 일부 사업 예산은 전액 삭감됐다.

 

포천시의회는 31일 본회의장에서 제195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를 열어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6년도 제2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처리하고 지난 18일부터 이어진 14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의 핵심은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였다.

 

포천시가 제출한 제3회 추경안은 제2회 추경보다 1,226억 1,473만 2천 원 증가한 총 1조 5,379억 900만 4천 원 규모다.

 

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통해 사업계획의 구체성과 재정 부담, 사업 실효성, 우선순위 및 시급성 등을 검토한 뒤 총 10개 사업에서 15억 6,734만 1천 원을 조정해 수정 가결했다.

 

특히 선단동 주민편의시설 확충 용역비와 영평·승진사격장 주변지역 지원사업비, 교육시설 및 환경개선 협력사업 증액분, 도리돌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공사 시비 부담금을 전액 삭감했다.

 

청성역사공원 정비사업 인허가 용역비도 일부 삭감됐다.

 

시의회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이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일수록 사업 추진에 앞서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업에 필요한 재원 조달 방안을 명확히 마련한 뒤 의회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이와 함께 ‘2026년도 제2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 가결했다.

 

변경안에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 통합계정 재원 9억 4,040만 2천 원의 일반회계 세입 귀속과 재정안정화계정 일반회계 전출금 420억 원 증액,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영향지역 주민지원기금 예치금 조정 등이 포함됐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6년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2027년 주요업무계획’ 보고도 진행됐다. 의원들은 올해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추진 방향 등을 살폈다.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은 “포천시의회는 시민의 세금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제대로 쓰이는지 세심히 살피고, 포천의 미래를 위한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되도록 견제와 협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에 이번 회기에서 제시된 의견과 대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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